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을 알고 섬기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있는 사람이며, 그리스도 밖에 있으며, 하나님의 약속들에 대하여 상관이 없는 외인입니다. 그들은 세상에서 소망이 없는 사람이며 하나님이 없는 사람입니다(엡2:12).

이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구원자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우리 죄를 사하셨습니다. 누구나 그 피의 공로로 하나님 앞에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신 목적 중 하나가 우리와 하나님과의 화목을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화평(화해, 화목)입니다. 예수님 때문에 우리와 하나님과의 화평이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하나님과 화목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실제적으로 이 복된 소식을 전해야 할 것입니다.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고후5:20) “여러분은 하나님과 화해하십시오”(새 번역) 

믿지 않는 자에게 이렇게 자연스럽게 말하면 좋겠습니다. “지금 하나님과 멀어져 있습니다. 하나님과 높은 담이 세워져 분리되어 있습니다. 더욱 하나님과 원수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화해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화평(화해, 화목)케 하는 직분(사역)을 우리에게 주셨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내세우셔서, 우리를 자기와 화해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해의 직분을 맡겨주셨습니다. 곧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죄과를 따지지 않으시고, 화해의 말씀을 우리에게 맡겨주심으로써, 세상을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와 화해하게 하신 것입니다”(고후5:18,19, 새 번역) 

4. 우리와 관계된 모든 사람과 평화하기를 도모하라

이러한 때에 우리는 모든 사람과 평화(화목)를 도무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12:14)

오히려 우리가 소극적으로 가만히 있는 사람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화평하게 하는 자’(peacemaker)로서 살아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일컬음을 받을 것입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마5:9)

우리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과 화평하기를 바라며, 그렇게 되기를 권면해야 할 것입니다.

성 프란시스의 ‘평화의 기도’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기도문입니다. 우리도 이 시의 내용과 같은 마음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

오류가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둠에 빛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

위로 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 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 보다는 사랑하게 해 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 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5. 평강의 하나님의 처리하심에 맡기라

그러나 우리는 믿는 자로서 좋은 마음으로 그들에게도 진리의 복음을 전하고 권면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우리 믿는 자들이 배운 성경적 가르침에 대하여 늘 비난하고, 분쟁을 일으키고, 걸림돌을 놓아서 해를 끼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단호하게, “그들에게서 떠나라”(롬16:17)고 말씀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지 말씀해 주십니다. “이런 사람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네 배를 섬기는 것이며, 그럴 듯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사람들의 마음을 속이는”(롬16:18, 새 번역)사람들이라고 말씀합니다.  

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있다면 어떻게 대하여야 하는지 말씀합니다.

또 “나는 여러분이 선한 일에는 슬기롭고(지혜롭고), 악한 일에는 순진하기(미련하기)를 바랍니다”(19, 새 번역) 

사실 이들은 감당하기 어려운 사람들일 것입니다. 계속 여러분을 힘들게 하고, 주님의 교회를 힘들게 하고, 공격하고 비판하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현재 이단들이 그렇습니다.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 등이 그렇습니다. 기존 교회들을 잘못되었다, 진리를 모르고 깜깜하다, 죽어간다, 성도들을 잘못 인도한다, 천국에 못 간다 --- 등등으로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이 축적한 재산이 헤아리기 곤란할 정도입니다.  

뿐 만 아니라, 이 세상에는 감당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있고, 그러한 집단들, 단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른 여러 나라에 있는 무장테러 단체, 극우파 테러 조직, 극우 이슬람 테러 조직, 골수 공산주의자, 극단적 사회주의자 ---등등은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기독교인들을 원수 취급하여 비난하고, 대항하고, 공격하고, 핍박합니다.

이미 여러 기독교인들이 습격을 받아 순교하거나, 교회가 수백 개 이상 불탔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원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들과도 평화롭게 지내며 화목하기를 바라고 기도하지만, 그렇게 되기 어려운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 중 상당수는 자기들도 모르는 가운데 악한 영의 지배를 받고 있을 것 입니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이 공의로운 심판을 행하실 것입니다. 그 때까지 우리 믿는 자는 인내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롬16:20).  

계속해서 예수님을 믿지 아니하고, 예수님을 거부하고 악한 일을 계속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심판을 행하시어 그들의 배후 조정자 사탄을 우리 발아래서 상하게 하실 것입니다. 영원히 가두어 두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셔서 이 땅과 하늘이 새 하늘과 새 땅이 되며, 온전한 평화의 나라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그 때 우리는 온전한 평화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영원한 ‘평화’(peace)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