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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이 시대의 병, '우울증'을 이겨내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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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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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01 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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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이 시대의 병, ‘우울증’을 이겨내는 것
김 태진 목사
최근 들어서 ‘우울증’의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버지니아 공대 총기 사건의 주범인 조 송휘는 한 때 우울증을 앓은 환자였다. TV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의 여주인공이었던 순수한 미소의 정 다빈 씨가 갑자기 자살을 하여 많은 사람을 충격 속에 빠뜨렸는데, 그녀도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한다. 물론 이들은 우울증의 극단의 예이다. 그러나 실제로 우울증 환자의 15%는 자살로 끝을 맺는다고 한다. 이 우울증은 계속 점차로 확산되어가고 있는데, 이제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우울증이 퍼져가고 있다.
크리스챤의 경우도 이 우울증에서 예외가 아니다. 정 다빈 씨도 자타가 공인하는 크리스챤이었다. 조 송휘도 오랫동안 교회에 다녔던 사람이었다. 목회자 사모의 67%가 우울증에 시달린다는 통계를 오늘 신문에서 보았다. 목회자의 상당수도 그러할 것이다. 목회가 힘들고 어려울 때에, 또 그것이 장기화되면 거의 우울증이 오기 쉽다. 구약의 대 선지자 엘리야도 갈멜산에서 대 승리를 거둔 후 우울증에 빠져 광야로 도망가 죽기를 구하였다.
그래서 이 시대를 “우울(감)의 시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은 생각으로 큰 고통을 겪게 된다. 육체를 다쳤을 때에 육체에 고통을 느끼듯이 생각과 마음의 심한 고통을 당하게 된다. 이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은 자기를 경멸하고 자주 자기를 반성하게 된다. 과거의 실수에 대하여 지나치게 집착하게 되고 자주 죄의식을 느끼게 된다. 이 사람들은 무기력하고 아무런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 우울증 걸린 사람의 75%는 자신이 회복되리라는 희망을 가지지 못한다고 한다.
또 자신이 통제 할 수 없는 외부의 행위나 사건에 대하여 자신이 떠맡으려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다 내 책임이다‘라고 생각한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은 늘 혼자 있기를 선호한다. 우유부단하게 되고 계속 심해지면 자살로 이어진다.
우울증은 육체에도 악영향을 끼쳐서 잠을 잘 자기 못한다든지 잠을 자다가도 일찍 깨어 괴로워한다. 식욕이 없어지고 설사가 자주 난다든지 생리주기가 끊어지고 심한 두통에 시달리게 된다. 입이 자주 마르고 심장 박동이 빨라져 가슴이 자주 두근거리게 된다.
이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불안하고 잘 흥분하게 되고 화를 더 잘 내게 된다. 또 학대의 생각이나 과대망상에 시달리게 된다.
이 우울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 어려움과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로 오는 것이다. 또 ‘상실’로부터 온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렸다든지, 사업에 실패했다든지, 소중한 것을 잃어버릴 때에 우울감이 온다. 또 자주 실패하였거나 인정받지 못하면 자존감이 상실하게 되는데 그 때에 우울감이 온다. 또 외로움이 지속될 때에도 오고, 신앙생활상 하나님과의 친밀감의 부족이 지속될 때에도 온다. 또 완벽주의적 성격이 있는 자에게는 더 우울증이 쉽게 온다.
부모가 우울증에 걸렸던 자녀에게 유전적으로 우울증이 이어지기 쉽다. 또 피로가 누적되면 탈진되고 우울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그러면 이처럼 수많은 사람에게 임하여 큰 피해를 주는 우울증을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첫째는 우울증 걸린 사람이 희망을 갖는 것이다. 이 우울증은 나을 수 있다는 확신과 희망을 가지는 것이다. 둘째, 우울증에서 회복하기를 스스로 선택(결단)한다. 본인의 의지와 결단이 중요하다. 셋째,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갖는다. 경건의 시간(QT)를 갖는다든지, 더 큰 은혜 속에 들어가면 우울증은 쉽게 이길 수 있다. 넷째, 서로 도움을 구하고 받는다. 가까이 도울 사람(상담자)을 찾아 진솔하게 도움을 구하면 큰 힘을 얻는다. 다섯째,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기쁜 일과를 계획하고 실천하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다른 사람에게 선(善)을 행하면 깊은 보람과 행복감이 찾아오게 될 것이다.
“영성 - 그것은 이 시대의 만연한 큰 적, 우울증을 이겨내고 바로 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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