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신문

영성- 새로운 시작,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것

김 태진 목사

숫자 “8”은 성경에서 새로운 주기의 시작, 새로운 출발을 의미할 때 많이 사용되었다.

다윗은 8째 아들이다. 다윗을 통해 새로운 이스라엘 왕조가 시작되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남아에게 8일 만에 할례를 행하게 하셨다. 할례는 새로운 하나님의 언약 백성의 상징이었다. 또 노아 홍수 때에 지면의 모든 사람들은 홍수로 쓸어 버리시고 새로운 사람들로 세상을 시작하게 하셨는데, 그 사람들이 노아 식구 8명이었다. 구약의 믿음의 왕인 요시아 왕은 8세 때에 즉위하여 우상을 파타하였다. 8일째는 새로운 한 주간의 시작이다.

2008년도 1월이다. 필자는 1월 달을 매우 좋아한다. 그것은 1월 달은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1월의 필자의 마음은 새로운 각오와 꿈과 비전으로 충만하다.

또 새롭게 출발하게 하신, 또 한 해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가득하다. 더욱이 이번 년도는 2008년도이다. 새 해에는 “8”자가 들어가 있는 해이므로 더욱 새롭게 출발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기에 더 좋다.

필자는 이번 2008년도에 영적으로 더 새로운 사람이 되고자 한다. 지금까지의 영적 수준에서 한 차원 도약하기를 원한다. 주님께 가장 가까이 가서 주님과 늘 교제(통)하면서 지내기를 갈망하고 있다. 모세처럼 하나님을 대면하여 보며 가까이 교제하는 것을 사모하고 있다. 예수님을 더 닮고, 사도행전과 서신서에 나오는 사도들처럼 충만하고 깊은 주님과의 교제 가운데 있으면서 주님께 쓰임 받는 모습이 이루어지기를 온 힘을 다해 추구할 것이다.

올 해에 필자는 “그리스도 신부 운동”을 더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많은 그리스도의 신부들이 부름을 받고, 주님 사랑을 가득히 품고 신부가 입는 세마포로 단장되도록 도울 것이다. 또 필자의 주 사역인 신학교가 계속 발전하며 새로운 건물로 확장, 이전하게 되어 새로운 내적, 외적 성장을 맞이하게 할 것이다.

또 교회에서도 새로운 영적인 바람을 불게 할 것이다. 그래서 교회 안에 실천적 사랑과 아름다운 행실이 보여지도록 할 것이다. 특히 재정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 대하여 실제적으로 돕는 사역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을 영적으로 먹이고(공급하고) ,육적으로 먹이는 사역의 새로운 출발의 해가 될 것이다.

필자가 아는 나이 드신 자매님은 그 동안 몸이 안 좋아서 전혀 활동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 기도하고 어떤 건강식품을 먹고 몸이 좋아졌다. 그래서 이제는 확신을 가지고 그것을 소개하고 파는 사업을 시작하였다. 참 잘 된 일이다.

몇 일전, 필자가 섬기는 신학교에 나이가 상당히 들으신 장로님이 찾아오셨다. 그는 이제 온전히 주님의 뜻만을 위해 살며, 그동안 미루어왔던 신학공부의 길을 가기로 결단하고 필자를 찾아온 것이다. 그 장로님은 2008년도가 새로운 신앙인생의 출발을 맞이한 것이다.

또 어떤 분은 이제 곧 유학을 가서 대학원 과정을 공부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곧 떠날 예정이다. 그 분이 오해 전부터 소원해 왔고 평소에 비전으로 생각해 왔던 것을 향해 이제 새롭게 출발하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그는 인생의 새로운 막이 시작되었다. 필자는 진심으로 그를 축복하였다.

또 어떤 분은 교회에서 새롭게 직분(역할)이 주어졌다. 찬양인도자이다. 실력이 있었지만 가정환경으로 인해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약간 떠밀리듯 시작했지만 실력을 발휘하게 된 것이다. 그에게 있어서 좋은 일이 시작되었다.

참으로 2008년도는 새로운 시작, 새로운 출발의 해이다.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하여 편승해 가면 좋은 일들이 시작될 것이다.

“영성 - 그것은 새로운 출발,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