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영성센터

"다윗의 열쇠(II)"

<사22:20-22, 계3:7,8>

김 태진 목사

열쇠(key)는 중요합니다. 집 열쇠가 있어야 집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자동차는 자동차 열쇠가 있어야 열고 들어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창고 열쇠가 있어야 창고에 들어가 물건을 꺼내 올 수 있습니다.

많은 열쇠가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 중에 영육 간에 가장 중요하고 귀한 열쇠는 ‘다윗의 열쇠’, ‘천국 열쇠’입니다.

이 다윗의 열쇠는 여는 것입니다. 닫혔던 것을 열어서 귀한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인데, 다윗의 열쇠는 문을 여는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윗의 열쇠 - 천국 열쇠, 구원의 열쇠

다윗의 열쇠가 처음 언급된 곳은 이사야 22장 22절입니다. “그 날에 내가 힐기야의 아들 내 종 엘리아김을 불러 네 옷을 입히며 네 띠를 그에게 띠워 힘입게 하고 네 정권을 그의 손에 맡기리니 그가 예루살렘 거민과 유다의 집의 아비가 될 것이며 내가 또 다윗의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리니 그가 열면 닫을 사람이 없겠고 닫으면 열 자가 없으리라”(사22:20-22)

어깨는 권력과 권세의 상징입니다. 다윗의 집의 열쇠를 준다는 것은 맡은 것을 다스릴 수 있는 권한과 권세를 준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국고를 맡고 궁을 차지한 셉나를 책망하며 그 모든 지위와 권세를 벗어버리게 하며 대신 엘리야김을 세워서 그 모든 지위와 권세를 주리라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열쇠는 어떠한 권세를 상징합니다. 어떠한 사람이 권세를 가지면 그에 합당한 열쇠가 주어집니다. 오직 그 만이 그 열쇠를 가지고 열기도 하고 닫기도 할 수 있었습니다.

엘리야 김이 다윗의 열쇠를 가졌다는 것은 다윗 왕가의 실무적인 행정의 일의 전권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는 충성스런 청지기로서 아침에 성 문을 열면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었고, 그가 어두워 밤이 되면 문을 닫았습니다. 그러면 아무도 들어올 수 없었습니다. 다윗 왕조는 바로 메시야적 왕국입니다. 다윗의 열쇠는 그 메시야적 왕국을 들어갈 수 있고 또 막을 수 있는 열쇠입니다.

구약에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신들만이 선택된 민족이요, 율법을 받은 민족으로 천국에 들어가는 열쇠를 자신들만이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한은 놀라운 사실을 알려줍니다. 그 다윗의 열쇠를 가진 자가 바로 예수님이라는 것을 본 것입니다. 두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다윗의 열쇠가 언급된 곳은 계시록 3장 7절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이가 가라사대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계3:7,8)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 당시에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지 않았습니다.

구약부터 이스라엘 사람들이 잘 알고 있듯이 하나님의 메시야 왕조는 다윗의 후손이 될 것이고 내 나라는, 내 위는 영원하리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1장 1절에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계3장 7절과 마1장 1절은 예수님이 참 메시야라는 것입니다.

요한이 본 환상 가운데는 오직 예수님이 그 다윗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본 것입니다. 곧 이것은 오직 예수님이 천국에 들여보낼 수도 있고 천국 문을 닫게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다윗의 열쇠로 열리는 문은 바로 사람들을 천국으로 들여보낼 수 있기도 하고, 또는 닫게도 하는 문입니다. 구원의 열쇠입니다. 다시 말해서 복음 전파의 문, 선교의 문이 열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다윗의 열쇠를 빌라델비아 교회 사람들이 받게 된 원인이 있습니다.

그들은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8) 작은 믿음이었는데도 그 말을 지켰습니다. 시험당할 때 내 말을 지키고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습니다. 이 시험은 사단의 회가 있었는데 믿는 자라 하지만 사단의 회가 거짓말로 시험하고 잘못되었다고 했습니다. 사단의 회에서 나오는 시험이 얼마나 클 것인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중에 돌이켜서 그들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9).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 ”(10절) 사단의 회에서 나오는 온갖 시험을 인내했습니다. 인내하라는 하나님 말씀을 가지고 참았습니다. 내가 받은 복음, 내가 갖은 믿음을 끝까지 지키고, 주님 믿는 믿음을 배반치 않았습니다. “주님 내가 그래도 끝까지 믿습니다. 그래도 사랑합니다. 내가 인내하겠습니다.” 그랬더니 이런 빌라델비아 교회에 주님께서 때가 되어 축복하시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축복을 주셨습니다. 더욱 다윗의 열쇠를 가지시고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래, 잘 참았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믿음을 가지고 내 말을 지켰은즉 내가 열린 문을 두었다. 이 열쇠로 열어 놓았다.” 그래서 복음의 문이 열리고 믿음이 커지게 되어 견고하게 되었고, 믿음이 순수하게 되었고, 믿음이 정결하게 되어 이제는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이제는 복음의 문을 열고 복음 전파를 통하여 많은 영혼을 하나님 나라에 들어오게 하는 역사를 일으킬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치유도 재정축복도 영혼구원보다는 못합니다. 어떠한 은사도, 능력도, 역사도 영혼구원보다는 못합니다. 가장 위대한 기적은 영혼이 구원받는 것입니다. 복음전도가 안 된다는 이 시대에 기독교인이 줄어들고 있다는 이 시대에 다윗의 열쇠를 받아야 합니다. 이 다윗의 열쇠는 열방을 향한 복음의 문, 선교의 문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 열쇠를 받은 사도들은 전부 땅 끝까지 다 나간 것입니다.

수 년 전 저에게도 열방을 갈 수 있는, 가면 열리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말씀으로 주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 ”(마28:17-20)

이 말씀은 다윗의 열쇠를 준다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열방을 향하여 연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 복음전파, 선교의 문이 열리는 다윗의 열쇠를 받는 자가 많기를 축복합니다!

다윗의 열쇠 - 신령한 보화

두 번째로 다윗의 열쇠는 하늘에 있는 신령한 보화를 꺼내오는 열쇠입니다.

엘리야김이 다윗의 열쇠를 받았다는 것은 다윗 왕궁으로 들여보내는 것, 막는 것을 할 수 있다는 의미 뿐 만 아니라, 그 왕궁 안에 있는 모든 것을 관할 할 수 있는 권한을 받은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왕궁 안에 창고에 있는 모든 물자를 꺼내어 주기도 하고 들이기도 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다윗의 열쇠를 받았다는 것은 하늘에 창고에 있는 모든 귀한 보화들을 꺼내어 풀 수 있는 권세를 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땅에 있는 동안 다윗의 열쇠로 열어서 하늘의 영광과 하늘의 임재를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가면 그 사람이 사역하면 그 사람이 기도하면 하늘의 영광과 임재가 풀어져 나온다는 것입니다. 하늘나라 가면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것이 열려져서 이 땅에 끌어내리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권세가 바로 다윗의 열쇠입니다.

또 하늘에는 진정한 경배가 있습니다. 온전한 신령과 진정의 경배를 올리게 될 것입니다. 그 사람이 가면 그 사람이 사역하면 그 사람과 함께 하면 하늘에서 주님께 온전히 경배하는 그것과 같이 경배의 기름부음이 풀어져 나온다는 것입니다. 저 하늘에서가 아니라 이 땅에서 경배의 기름부음이 풀어져 나와 온전하게 경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늘의 경배의 영을 풀어서 나올 수 있게 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또 하늘에는 영원한 기쁨이 있습니다. 눈물, 애통, 곡하는 것, 슬픔이 없습니다. 오직 주안에서 주님 때문에 기뻐하는 하늘의 기쁨이 충만히 임하기를 바랍니다. 하늘의 기쁨이 우울증을 치료하고 두려움을 치료하고 슬픔을 치료하고 외로움을 치료하고 어두움을 치료하고 아픔과 상처를 치료하는 하늘의 기쁨을 내릴 수 있는 사람, 다윗의 열쇠로 하늘의 문을 열어서 하늘의 것을 끌어 내리는 사람 되기를 바랍니다.

또 하늘에는 지혜와 계시와 예언의 영이 있습니다. 하늘에서는 우리가 공부하지 않아도 그냥 알게 됩니다. 참 지혜, 계시, 예언은 하늘로부터 와야 하는 것입니다.

또 하늘에 가면 권세를 갖게 됩니다. 주님과 함께 다스리는 더 큰 권세를 우리가 얻게 됩니다. 모든 권세는 위로부터 내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더 많은 권세, 권세는 사도적 기름부음에 속합니다. 오늘 이 기름부음이 여러분에게 풀어져 나오게 될 것입니다. 권세가 필요합니다. 명한즉 이루어지는 권세가 오늘 여러분에게 입혀지게 될 것입니다.

또 하늘에는 생수가 있습니다.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계21:6) 하늘의 생수마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 사람이 하면 그 사람이 기도하면 그 사람이 사역하면 그 사람과 함께 있으면 하늘의 생수를 맛본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은 다윗의 열쇠로 하늘 문을 열어서 하늘의 생수를 내릴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 되기를 축복합니다.

또 하늘에는 가난, 궁핍이 없습니다. 하늘에는 항상 부요합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재정의 기름부음이 오늘 여러분에게 부어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 땅에서 돈 잘 벌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특별히 하늘에서 내리는 재정의 기름부음을 받아서 크리스천 중에서 대기업이 나오고 잘 사는 사람 많이 나오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 넘치게 하는 자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래서 좋은 일을 하나씩 하나씩 더 하게 됩니다. 누구를 돕는다든지 재정적으로 좋은 일, 착한 일 하나씩 하나씩 증가하게 되는 그런 사람 오늘 다윗의 열쇠로 직접 그렇게 되든지 아니면 여러분이 기도를 해 주었더니 기도 받은 사람이 그렇게 되든지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부요, 재물 얻는 능을 얻어 하늘에서 내리는 재정의 기름부음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여러분이 믿음으로 다윗의 열쇠를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