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0. 4 글로벌영성센터

초막절의 영적 의미

<레 23:33-44>

김 태진 목사

 이스라엘의 7대 절기 중 반드시 예루살렘의 성전에 가서 지켜야 하는 절기가 세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유월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장막절)입니다.

초막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향해 가는 도중 광야에서 겪은 고된 방랑 생활을 기억하며 지키는 절기입니다. 제일 마지막으로 지키는 절기입니다.

농업적인 측면에서는 유월절은 추수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이고, 칠칠절은 추수가 한창 무르 익었을 때에 지키는 절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추수의 완성입니다.

속죄일(7월 10일)이 끝나고 나면 곧 이어서 7월 15일부터 시작됩니다. 7일 동안 계속합니다.

초막절의 목적

초막은 히브리어로 숙갓(곳)입니다. 곧 오두막, 막사, 장막, 초막이라 번역할 수 있습니다.

초막절을 지키는 목적은 레23:43에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하려 함이니라” 40년 동안 방황할 때에 초막에서 지낸 것을 기억하기 위해서 지켰습니다.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방황하며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시고 40년 동안 끊임없이 일용할 양식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모세는 “이 사십년 동안에 네 의복이 헤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 하였느니라”(신8:4) 라고 고백합니다. 그 사랑을 기억하며 감사하며 지내는 것입니다.

수장절 

초막절을 출23:16과 34:22의 ‘수장절’(the Feast of Ingathering)이라고도 합니다. 이는 거두어들이는 절기라는 것입니다. 추수가 모두 끝난 후에 드리는 절기이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지킨 초막절

예루실렘에 다 모여야 했습니다. 그리고 예물을 가지고 와야 했습니다.

신명기 16:16에 “너희 중에 모든 남자는 일 년 삼차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지니라” 하였습니다. 레23:42에도 “너희는 칠일 동안 초막에 거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할지니” 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루 전날에 도착했습니다. 기도와 찬송을 하면서 왔습니다.

밀, 보리, 감람유, 야자, 비둘기 등 예물을 가지고 왔습니다.

성전 중심으로 5마일 이내에 초막을 세웁니다. 예루살렘은 초막과 사람들로 장관을 이루게 됩니다. “초막절 기간에 예루살렘을 보지 못한 사람은 참 기쁨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이스라엘의 축제 중의 가장 기쁨의 축제입니다.

해가 넘어가면 수양의 나팔소리가 예루살렘 성전으로부터 힘차게 울려 퍼집니다.

성전에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희생 제물을 드리는 일은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민29:12-40)

염소 매일 한 마리 7일간, 어린 양 매일 14마리, 수양 매일 두 마리, 수 송아지 13마리, 12마리 70마리 - 70민족 - 전 세계 모든 민족이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성전에 물 붓는 의식을 행합니다.

성경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탈무드에 나와 있습니다. 초막절 기간 동안 특별이 임명된 제사장이 매일 아침 황금 주전자를 들고 실로암 연못으로 갑니다. 갈 때에 음악을 연주하는 행렬과 예배자들도 동행합니다. 실로암 못에서 물을 가지고 돌아옵니다. 이 물을 제단 밑에 있는 대야에 부어집니다. 미리 준비되었던 포도주도 함께 부어집니다. 이 섞여진 물과 포도주는 특별한 파이프를 통해 기드론 시내로 흘러들어갑니다. 원래 실로암 연못은 기드론 시내에 있는 기흔 못의 물을 예루살렘으로 끌어들여다가 만들어 놓은 일종의 저수지입니다.

기원전 100년 전까지도 계속되었다. 첫째, 이는 비를 달라고 하는 기도 의식입니다. 둘째, 성령을 보내주신다는 예언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요엘 2:23 “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전과 같으리라” 행전2장에서 성취되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환하게 밝힙니다.

저녁에 각기 횃불이나 등불을 가지고 옵니다. 예루살렘 성전에 성전 안에 있는 황금 촛대를 환하게 밝혀놓습니다. 예수님은 “나는 세상의 빛이니”(요8:12, 9:5, 12:36,46)

로쉬 하솨나 라바 의식

일곱 째 날은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마지막 날을 로쉬 하솨나 라바라고 합니다. DLN대한 구속의 날입니다.

은 나팔을 일곱 번씩 세 번 붑니다. 단 주의를 일곱 번 돕니다.

단 주위를 돌때에 나무 가지들을 손에 들고 돕니다.

레 23:40에 “첫 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나무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칠 일동안 즐거워할 것이요”

네 가지 나무를 손에 들고 사방으로 흔들면서 단 주위를 돕니다. 사방으로 흔든다는 것은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신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단 주위를 돌면서 호산나 구절을 노래하면서 돕니다.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케 하소서”(시118:25)의 구절을 노래합니다. “이제 구원하옵소서”가 강조됩니다.

예수님은 이 날을 성취하셨습니다.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요7:37-38)

초막절의 예언적 의미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대한 신뢰를 되 세깁니다. 

인간 육신은 초막(장막)과 같다. “만일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고후5:1-5)

인생은 나그네의 삶이다. 

야곱은 죽을 때에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일백 삼십년 이니다”(창47:9)

우리의 목적지는 하늘나라입니다.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들이라”(히11:16)

바울은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빌3:20)

마지막 추수가 남아 있습니다. 초막절이 마지막 추수입니다. 마지막 기회입니다.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마13:39) 알곡과 쭉정이 비유 (마13:25-43) 알곡은 곡간에 쭉정이는 모아서 불살라 버리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을 보내주소서”(눅10:2) 하라 하셨습니다. 추수할 일꾼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추수할 일군이 됩시다. 추수의 준비를 합시다! 추수 때가 되었습니다. 대 추수의 때가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