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5. 10 글로벌영성센터

 폭풍 속에서의  믿음의 승리

   막4:35-41

김 태진 목사

 우리가 육신가운데 사는 이 세상은 ---때로 환난(시험)을 당하는 세상입니다. 아무리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고 해도 때로 뜻하지 않은 환난을 당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3)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험한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더라도 우리는 담대한 마음을 가지고 승리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무엇으로 이 세상에서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까? 

승리의 열쇠는 “믿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을 이김은 이것이니 곧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5:4)

우리는 승리할 만한 믿음, 장성한 믿음, 성숙한 믿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의 믿음의 주(창시자)요 온전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히12:2)

우리는 예수님으로 인해 믿음이 생겨납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해서 주님의 말씀이 믿음을 일으킵니다(롬10:17).

또 우리의 믿음은 예수님으로 인해 온전케 됩니다. 

주님의 말씀으로 우리 안에 믿음이 생기게 하시고, 그리고 때로는 믿음을 시험함으로써, 때로는 믿음의 본을 보임으로써 믿음을 온전케 하십니다.

예수님은 믿음의 완전한 모델이 되십니다.

우리의 믿음이 자라고 성숙하게 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배웁시다. 믿음을 자라게 합시다. 

믿음의 출발 -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본문 가운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3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은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설교 듣다가, 또는 말씀을 읽다가, 또는 성령께서 직접 음성을 들려주시는 것을 듣는 것이 믿음의 출발입니다. 이 레마의 말씀이 우리의 심령 안에 떨어지면 그 말씀이 우리 안에 믿음을 잉태시킵니다.

믿음의 시련

그런데 믿음은 시련(환난)을 당하게 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배를 타고 가다가 광풍(狂風)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 “큰 광풍이 일어나 물결이 부딪혀 배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하였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는 모습입니다.

믿음 없는 자의 모습

 이러한 위기의 순간에 제자들의 반응은 믿음 없는 자의 모습이었습니다. “제자들이 깨우며 가로되 선생님이여 우리의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38)

이렇게 외치는 제자들의 모습을 보고 주님이 꾸짖으셨습니다.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어찌 믿음이 없느냐”(40)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바다를 건너가다가 만나는 환난으로 인해 두려워하고 안절부절 하며 죽게 되었다고 외치는 사람들을 주님은 꾸짖습니다.

그들에게 믿음이 더 있었다면 그렇게 반응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믿음의 모습 -  예수님의 모습

그러나 같은 배에 타고 있는 예수님은 제자들과 완전히 달랐습니다. 예수님은 배 고물(뒤편)에서 주무시고 있었습니다. 완전한 평안과 안식을 누리고 계신 모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는 주님의 말씀을 스스로 믿으셨기 때문에 건너편까지 어떤 일이 있어도  건너가실 줄을 믿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님이 주신 말씀을 온전히 신뢰하면 우리도 완전한 안식과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주님이 주신 말씀, 약속, 예언의 말씀---등을 우리가 온전히 신뢰하는가? 아니하는가? 는 절대로 중요합니다.

광야에서 가난안을 정탐하였던 12 정탐군 중 오직 두 명, 여호수아와 갈렙 만이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우리가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민13:30) 외칠 수 있었던 것은 모세를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끝까지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10명은 “우리가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 우리는 보기에 메뚜기 같으니 ---”(민13:31-33) 라고 나약한 소리를 지른 것은 주신 말씀이 그들 안에서 약해지고 흐려지자 믿음이 약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끝까지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브라함도 그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끝까지 지킴으로 마침내 이삭을 보게 되었습니다.

믿음의 역사 - 풍랑을 명령하심

예수님께서 일어나서 풍랑을 꾸짖으셨습니다. “잠잠하라 고요하라”(39) 믿음으로 명령하고 선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을 가로 막는 모든 것을 명령함으로 쫒아 내셨습니다. 우리도 우리에게 다가온 환난을 이 시간 명령하고 선포함으로 쫒아내시기 바랍니다.   “---한 문제의 환난은 물러갈 지어다!”,

“--- 시험은(혹은 시험을 가져온 악한 세력은) 물러갈 지어다!”

믿음의 결과 

주님(하나님)의 능력이 들어나 주님이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사람들이 심히 두려워하며 서로 말하되 “저가 뉘기에 바람과 바다라도 순종하는고”(막4:41) 하였습니다.

풍랑은 믿음을 드러내고 믿음을 성장시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풍랑을 만난다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역속하신 약속의 말씀을 이루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약속의 성취를 향해 갈 때 만난 사단의 시험(풍랑)을 꾸짖으시고 풍랑을 향하여 명령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와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