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시세(time)를 알고 마땅히 행할 바를 행하는 것

김 태진 목사

역대상 12장 32절에 보면 “잇사갈 자손들 중에 시세(time)를 알고 마땅히 행할 바를 아는” 200명의 두목(지도자)들이 있었다. 그들은 지도자로서 다윗 왕국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였다. 오늘 우리도 이 시대가 어떤 때인지를 깊이 간파하고 마땅히 행할 바를 행동으로 옮기면 하나님 나라(Kingdom of God) 건설에 쓰임 받는 자가 될 것이다.

우리는 성경을 성령의 조명을 받아 잘 해석하는 것과 예언적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

2007년도는 우리나라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때이다. 5년 동안 이 나라를 위한 대통령을 뽑는 해이므로 가장 합당한 인물이 뽑혀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는 때이다. 수 년 동안 우리는 약한 정치 지도력 아래서 많은 불안과 아쉬움을 가지고 살아야만 했다. 그러나 이번에 는 국민을 섬기고자 하는 분으로서, 강한 리더쉽으로 이끌며, 분명한 비전(vision)으로 나라를 이끌어갈 인물이 선출 되어야만 할 것이다. 우리가 이를 위해 기도할 때이다. 

필자가 믿기로는 북한의 문이 열리기 시작하는 때가 될 것이다. 북핵 문제로 더욱 북한 문제가 어렵고 복잡하지만, 이것이 북한의 급격한 변화를 여러 가지로 가져다 줄 것이다. 북한의 문이 열리도록, 속히 통일이 되도록 더욱 기도하며 준비해야 할 때이다. 

2007년도는 한국 교회에 “대 부흥”을 맞이하는 해이다. 역사적으로 부흥은 100년 주기로 다시 왔다. 또 여러 영적 지도자들이 한국의 부흥을 예언한 바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올 해에 1907년에 있었던 “평양 대 부흥”의 역사가 다시 이 땅에 터져 나오기를 믿고 기다리는 것이다. 년 초부터 이 ‘대 부흥’이 100년 만에 다시 재연될 수 있도록 여러 단체들이 모여 ‘대 집회’를 열어 기도하고 말씀을 듣고 있다. 하나님께서 올 해 부흥의 큰 파도를 보내실 때에 잘 준비하였다가 이 부흥의 파도에 올라타고 부흥을 이루어 가야 할 것이다.  부흥을 위한 key words는 ‘기도’, ‘회개’, ‘연합’, ‘개혁’이다.

2007년도의 “7”이라는 숫자는 완성, 완수, 성취를 의미하는 숫자이다. 그래서 우리는 여러 가지 것들을 완수하고 완성하는 해가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세워왔던 어떤 일들을 올 해 완수하는 해가 되도록 할 수 있다. 속박의 cycle을 끝내고 자유케 되는 역사가 있을 것이다. 영적회복을 온전히 이룰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다. 

해외 선교에 진보가 계속되는 해가 될 것이다. 해외 파송된 한국 선교사가 16,616명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앞으로 2030년까지 10만 이상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일이 추진되고 있다. 우리는 올해부터 더욱 해외 선교에 직접 간접으로 동참하고 협력하는 때이다.

올 해는 더욱 영적전쟁이 심화되는 해가 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늘 입어야 하고 특히 성령의 검, 곧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고 고백함으로 원수들을 선제공격하여 물리치는 일이 필요하다. 더 깊은 차원의 기도가 이루어져야 하며, 늘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용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어떤 분이 기도 중에 하나님에게 이렇게 물어보았다고 한다. “하나님,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기도를 많이 합니까?” 주님께서 대답하시기를 “내 종 OO이다. 그는 24시간 기도하는데 그는 잠 잘 때에도 늘 영으로 기도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고 한다. 영적 전쟁을 이기기 위해 여러 다양한 은사를 가진 자들이 연합하여야 할 것이다. 현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장비, 신무기들이 함께 동원되고 육, 해, 공군이 합동작전을 해야 하는 것과 같다.

올해는 성경의 깊은 의미가 더 많이 풀려나오고, 성경에 예언된 약속들이 더 많이 성취될 것이다. 다윗의 장막의 회복이라든지, 그리스도의 신부, 사도와 선지자의 회복, 성경적 재정의 축복 등등의 말씀이 성취되기 시작할 것이다.

“영성 - 그것은 지금의 시세를 알고 마땅히 행할 바를 행하는 것이다!”